미시간 가톨릭 신부 성범죄 사건 : 1987년 당시 5세 아이 성추행 혐의

1958년- 1967년까지 소속 신부에 의해 아동 대상 성범죄가 발생해 소송이 제기된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성베드로 성당의 사진 이미지 출처 - 포틀랜드 =AP 연합뉴스

미시간에서 발생한 가톨릭 신부의 성범죄에 대한 최신 소식입니다. 최근에 플린트 법정에서 논의된 사안에 대한 것입니다. 빈센트 델로렌조 신부가 성범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1987년에 다섯 살짜리 어린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36년 만에 1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델로렌조 신부는 이전에도 미시간주 플린트 지역에서 사제로 활동하며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2002년에 교회에서 해임되었는데요, 이번 주 법정에서는 그가 첫 번째 성범죄 시도 혐의를 인정하면서 다른 혐의는 취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직접 법정에서 증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는 5명의 피해자가 자신의 경험을 진술했습니다.

 

델로렌조 신부는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수용하는 것이 피해자들의 치유 과정에 중요하다는 미시간주 검찰청의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변호사는 이번 판결을 지지했지만, 당사자인 델로렌조 신부는 법정에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1980년대에 발생한 가족 장례식 후에 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델로렌조 신부는 이후 플로리다로 이사하여, 공소시효가 중단되어 2019년에 다시 미시간주 검찰에 의해 기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