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Gaspard Miltiade/wikimedia. CC BY SA 4.0
바티칸 시티에서 전 바티칸 부 감사관인 페루치오 패닉코가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망은 단순한 비극을 넘어서 바티칸 내의 부패 폭로와 관련된 보복의 결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패닉코와 그의 동료 리베로 밀로네는 재정 부정을 폭로한 후 부당하게 해고되었고,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법적으로 싸움을 벌였습니다.
그들이 요구한 손해 배상은 총 900만 유로에 달했는데, 이는 상실한 직업과 명예, 그리고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닉코의 경우, 그의 의료 기록이 바티칸 경찰에 의해 압수되어 그의 전립선 암 진단과 치료가 크게 지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질병이 불치의 단계로 진행되었고, 패닉코는 치료의 지연으로 인한 생명의 손실을 공개적으로 지적했습니다.
바티칸 내의 부정과 은폐는 이 두 감사관이 발견한 재정적 부정을 드러내려는 시도를 억압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들은 고위 관리들의 재정 활동을 감사하며 발견한 부정 사용과 부패를 공개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들의 경력과 건강이 위협받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법적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며, 바티칸 시국 법정은 이들의 청구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하여 소송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Panicco의 사후에도 이 법적 투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그의 가족과 동료들은 그의 명예를 회복하고 정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가톨릭 내의 고질적인 부정과 부패를 보여주는 사례로 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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